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DJ정부, 자금조달 숨통 막아 '김기즈칸'의 대우제국 몰락
━ 손병두의 ‘IMF위기 파고를 넘어’ ⑨ 지금도 의문인 대우 그룹 해체 1998년 12월 11일 대우전자 해외법인 소속 외국인 노동자들이 서울역 광장에서 열린 빅딜 반대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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출자총액한도제 예외 조항으로 완화, DJ 설득해 관철
━ 손병두의 ‘IMF위기 파고를 넘어’ ⑧ 정부·재계 기업 개혁 줄다리기 1998년 1월 13일 당시 김대중 대통령 당선인이 4대 그룹 총수와 첫 상견례를 했다. DJ는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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암호명 ‘복덕방’ 사람 북적이는 도심 호텔에 빅딜 비밀 캠프
━ 손병두의 ‘IMF위기 파고를 넘어’ ③ 재계 복덕방 롯데호텔 3117호 만 26년도 더 지난 1998년 7월 4일 토요일에 있었던 일을 나는 어제의 일처럼 생생히 기억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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3각 빅딜 안 되자 DJ 대로, 55개사 퇴출 명단 공개로 압박
━ 손병두의 ‘IMF위기 파고를 넘어’ ② 빅딜 벼랑에 몰린 대기업 1998년 2월 13일 김대중 당시 대통령 당선자가 경제 단체장들과의 오찬 석상에 참석했다. [사진 손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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기시다 “윤 대통령과 힘 합쳐 새 시대 열것”
기시다 후미오(岸田文雄) 일본 총리는 취임 이후 첫 방한 일정을 마치고 8일 출국하기 직전 약식 기자회견에서 “어제 윤석열 대통령 관저에 초대받아 개인적인 것을 포함해 (윤 대통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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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사설] 불투명한 NGO 회계 기부문화 죽인다
민간 비영리단체들의 투명성 부족이 기부를 통한 기업의 사회 공헌에 장애물이 되고 있다는 전국경제인연합회 보고서는 시사하는 바 크다. 전경련이 어제 내놓은 ‘기업 기부문화 활성화 과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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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사설] 전경련의 거듭나기
전국경제인연합회가 거듭 자기개혁을 선언하고 나섰다. 전경련은 어제 김각중(金珏中)회장대행 체제를 출범시킨 이후 첫 회장단회의를 열어 발전특위 구성을 확정짓고 5대 그룹 이외의 목소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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정세영회장 '대우차 경영 제의하면 검토'
정세영 현대산업개발 명예회장은 14일 "정부와 채권단이 대우자동차 경영을 맡아줄 것을 제의하면 검토해 보겠다"고 말했다. 정 회장은 이날 서울 여의도 전경련회관에서 열린 전국경제인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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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전문기자칼럼] 21세기형 전경련 회장을
전국경제인연합회에 새 회장을 모시기가 쉽지 않은 모양이다. 안 사정도 그렇고 바깥 사정도 흉흉하다. 우선 전경련 회원 중에 감히 다음 회장을 맡겠다고 나서는 사람이 없는 모양이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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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사설] 백신 외교 찬물 끼얹은 문 대통령 발언
문재인 대통령이 26일 오후 청와대 여민관에서 열린 수석·보좌관 회의에 참석, 모두 발언을 하고 있다. 5월 방미를 앞둔 문 대통령은 '백신개발국의 자국우선주의'를 비판하는 등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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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사설] 민관협의회와 재계회의, 한·일 관계 물꼬 트길
4일 오전 서울 여의도 전경련 회관에서 열린 제29회 한일재계회의에서 허창수 전국경제인연합 회장(앞줄 오른쪽 두 번째)과 도쿠라 마사카즈 일본 게이단렌 회장(앞줄 세 번째) 등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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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사설] 4% 성장, 정부가 그렇게 자랑할 일인가
한국 실질 국내총생산(GDP) 성장률. 그래픽=김현서 kim.hyeonseo12@joongang.co.kr ━ 기저 효과와 추경에 기댄 불안한 성장 ━ 자산시장 찬바람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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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사설] 남북경협-북핵 해결, 투트랙 전략 구사해야
이란 핵 협상 타결로 국제사회의 관심이 유일하게 남은 북한 핵 문제에 쏠리고 있는 가운데 전국경제인연합회가 서울과 평양에 경제단체 연락사무소 설치를 비롯해 획기적인 남북경협 구상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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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사설] 경제계의 통일준비 참여에 거는 큰 기대
재계가 통일에 대비한 민간 차원의 준비작업을 벌인다고 한다. 전국경제인연합회는 손길승 명예회장을 위원장으로 하고 주요 기업 최고경영자들이 대거 참여하는 ‘통일경제위원회’를 구성하고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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게이오대에서 강연한 尹 "관계 개선은 자주 만나야, 한국 찾아달라"
윤석열 대통령이 17일 한·일 재계 인사를 만나 “두 나라는 공급망·기후변화·첨단과학기술·경제안보 등 다양한 글로벌 아젠다에 대해 공동으로 협력하고 대응할 것”이라며 “양국 정부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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은행특검 금융위축 없어야(사설)
금융부조리에 대한 사정당국의 특별검사는 경제에 주름이 가지 않는 선에서 진행되어야 한다. 과거의 모든 것을 들쑤신다고 해서 부조리가 일소되지도 않을뿐더러 금융경색을 가져올 위험이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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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사설] 성장률 목표 대신 정책으로 말하라
이명박 대통령 당선자와 대통령직 인수위원회 주변에서 갖가지 의욕적인 정책이 쏟아지고 있다. 출범을 앞둔 새 정부가 야심 찬 목표를 내보이는 것은 당연하다. 국민들에게 변화의 새 바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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(3109)제73화 증권시장-강성진(47)
증권시장 관계기관가운데 대한증권업협회가 있다. 협회는 거래소가 설립되기 3년전인 47년 증권 구악부란·묘한 이름의 단체에서 비롯된다. 송대정씨를 중심으로 한 증권을 아끼는 동호인들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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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사설] 모욕하고 윽박지르는 게 청문회 아니다
재계가 정치권으로부터 뭇매를 맞고 있다. 그제는 허창수 전국경제인연합회장이, 어제는 조남호 한진중공업 회장이 국회에 출석해 질타받았다. ‘먹통’ ‘야수(野獸)’ 등의 막말도 들었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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미완의 세계경영…제2, 제3의 김우중 키우고 싶어했다
━ 김우중 1936~2019 손병두 어제 ‘제가 왔다’고 했을 땐 눈을 뜨고 바라보셨는데…. 1997년 전국경제인연합회 부회장일 때 김우중 회장을 전경련 회장으로 모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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경총 회장 찾기 어렵네, 왜
한국경영자총협회(경총)가 후임 회장을 찾지 못해 어려움을 겪고 있다. 경총은 지난 2월 이수영 회장의 갑작스러운 사퇴 발표 이후 후임을 찾지 못하다 3일 이희범 STX 에너지·중공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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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사설] 세종시, 기업에 지나친 부담을 주면 안 된다
기업들이 공장을 지을 때는 수백 가지를 따진다. 적당한 입지를 물색하면 소리 없이 땅을 사 모은다. 자칫 소문이 퍼져 땅값이 오르는 것을 막기 위해서다. 공장 밑의 지하수맥까지 따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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어제 성공 잊어라 …‘셀프 혁신’ 기업만 살아남는다
27일 오전 7시 서울 조선호텔. 한국경영자총협회 포럼장에 중견·중소기업 최고경영자(CEO) 100여 명이 모여들기 시작했다. 전날 발표된 삼성과 한화의 빅딜이 단연 화제였다. 그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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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사설] 역대 경제 사령탑의 쓴소리 새겨들어야
박재완 전 기획재정부 장관이 9일 전경련회관 콘퍼런스센터에서 열린 '역대 기재부 장관 초청 특별대담'에 참석해 발언하고 있다. 왼쪽부터 권태신 전경련 부회장, 유일호 전 경제부총